자막은 "표시되는 것"이 아니라 "읽히는 것"이어야 합니다. 같은 설정이라도 강당과 소회의실에서는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옵니다. 이 문서는 화면 구성을 현장 조건에 맞추는 기준을 정리한 것입니다.
화면 구성: 언어별 화면 vs 자막 피드
언어별 화면은 언어마다 독립된 패널을 주고 각 패널이 스스로 흘러갑니다. 청중이 자기 언어의 위치를 한 번만 익히면 이후에는 그 자리만 보면 되므로, 언어가 3개 이상인 행사에서 압도적으로 읽기 편합니다.
자막 피드는 문장 하나가 카드가 되고 그 안에 모든 번역이 들어갑니다. 원문과 번역을 문장 단위로 대조해야 하는 워크숍이나, 언어가 1~2개인 소규모 미팅에 적합합니다.
글자 크기 기준
- 소회의실(10m 이내) — 기본 100%
- 세미나실(10~20m) — 130~150%
- 강당(20m 이상) — 170% 이상, 화면 언어 수를 3개 이하로 제한
글자를 키우면 한 화면에 남는 문장 수가 줄어듭니다. 발표 속도가 빠르다면 언어 수를 줄이는 쪽이 글자 크기를 줄이는 쪽보다 항상 낫습니다.
테마 선택
- 다크 — 조명을 낮춘 강당의 기본값
- 라이트 — 창이 많은 주간 행사, 스크린이 밝을 때
- 고대비 — 접근성 요구가 있는 공공 행사(노란 글자/검정 배경)
- 방송 — 카메라 촬영이나 스트리밍 송출을 함께 하는 경우
언어 순서와 숨김
설정 패널에서 언어 순서를 바꾸고, 특정 언어를 화면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. 숨긴 언어도 번역과 기록은 계속되므로, 화면에서 내린 언어를 관객 QR로는 그대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.
참석자 비중이 큰 언어를 왼쪽 위(원문 바로 옆)에 두세요. 시선이 가장 먼저 닿는 자리입니다.
원문 표시 여부
원문 패널은 인식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발표자와 운영자가 확인하는 창이기도 합니다.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켜 두세요. 원문을 끄면 그만큼 번역 패널이 커지지만, 인식 오류를 현장에서 발견하기 어려워집니다.